먹는 약은 물과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은 쥬스와 함께 복용하면, 쥬스의 산성성질로 인해 원하지 않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약물들이 있습니다.

제산제로 흔히 사용되는 수산화 알루미늄젤을 오렌지 쥬스와 함께 복용하면 제산제의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로 흡수 될 수 있고 위 산도도 높이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오렌지 쥬스는 산성이므로 산에 약한 항상제들을 파괴되어 흡수가 저하되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해당되는 항생제는 아목시실린, 클록사실린이 있습니다. 수산화 알루미늄겔, 아목시실린, 클록사실린 항생제를 복용할 때에는 적어도 약 복용 후 2시간 이후에 오렌지 쥬스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몽쥬스는 간 대사효소인  CYP3A4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일부 고혈합치료제 등과 같은 의약품과 함께 복용 시 이상반응의 위헙성이 커집니다. 쥬스, 자몽쥬스는 적어도 약 복용 후 2시간이 지난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나 유제품을 다음과 같은 약물들과 함께 복용 시 약의 성분이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 약효가 떨어집니다. 적어도 약 복용 후 2시간 이후에 우유나 유제품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나 유제품 중 칼슘성분은 일부 항생제나 항진균제(테트라사이클린, 시프로플록사신 등)등의 성분과 결합하여 체내흡수를 방해합니다. 배변활동을 촉진시키는 완화제(비사코딜 등)는 장에서 작용을 해야하는데, 우유나 유제품을 마시면 위의 산성도가 높아져, 위에서 작용하게 되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장애가 심한 염화칼슘정제도 위에서 작용하지 않고 장에서 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나 유제품을 마시면 산성도가 높아진 위에서 작용하게 되어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식약처(https://nedrug.mfds.go.kr/)